[합성러를 만나다] 2. 사탄
안녕하세요, 합성러 익명12입니다. 여기서 뵙는건 또 오랜만이죠?
작년 12월 중순에 [합성러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음매드 작자이신 2준호님과 인터뷰를 나누었는데요,
약 4달만에 다시 [합성러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는 비 정기적으로 계속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인터뷰 할 한 작자분을 불러왔는데요,
아마 이미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이번에 함께 인터뷰를 나누게 된 분은 구독자 약 550명, "유령 강남", "홍마", 그리고 "바보통신태일"의 제작자이자 네임드 합성러이신 사탄님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합성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길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라고 뭐 경력자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합성 2년 9개월 한사람으로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자면은
일단 남들이 주는 피드백을 이 시기에 잘 수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뭐 원래 피드백 수용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특히 뉴비시절에는 자기 고집대로만 하다가 결국 제자리걸음일 수가 있거든요
다른 분들이 해주시는 피드백을 잘 받아주시고 고쳐나가시다 보면은
언젠간 무시 못할 실력 가지게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부탁드리고 싶은건데..
뉴비분들(특히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층이신 분들) 중에 디스코드 서버에 무슨 말 하면 다른 분들한테 꼭 한 소리 듣는 분들이 있거든요
제가 말하는 건 절대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대상화 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에 이러신 분들이 있다면
자기가 뭔가 눈치 없는 말을 했는지, 평소에도 그러는지 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요즘도 뭔가 이런 분들 계시던데
볼 때마다 마음이 참 무안해질 따름입니다.
원래 사람은 욕먹으며 크는 것 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너무 많이 돌아오는 것 같으면
자기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라고 답변 해 주셨습니다!
사탄님은 나름 경력자답게 뉴비분들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저는 답변을 받으며 단순 실력이나 기술력에 관한 조언이 아닌 공동체에서의 생활에 대한 충고를 더욱 강조하셨다는 것이 큰 의외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생각 해 보면 저도 여기 판에 입문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정작 실력에 관한것이 아닌 공동체 생활에 관한 것 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탄님은 이에 대해 "남들이 자신을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것 같다면, 자신의 행동을 한번 뒤돌아 성찰을 해 보아라" 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어디를 가든 가장 중요하고 가장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 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실력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요약하자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간단명료한 답변이지만 어찌보면 가장 알맞는 조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직접 유튜브에서 강의를 찾아보며 실력을 키웠다기 보다는 커뮤니티 내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자란게 더 크거든요.
(많이 부끄럽지만, 약 1년전 저의 영상들입니다) |
아무래도 저는 강좌등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드백을 받으며 스킬을 어느정도로 써야 적당한지, 또는 어떻게 써야 난잡하지 않고 말끔해 보이는지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써 말했듯이 저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실력을 키우기도 했고요.
음원: 사계님, Narwhal님, 봉식님
(사유: 매우찰짐, 조교 겁나 부드러우면서 찰짐)
(사유: 모션이찰지고 디자인같은거 되게좋음)
정도가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글을 마치며
아마 이 글이 제가 자발적으로 쓴 글중에서는 첫번째 글 인것 같습니다.
미숙한 어휘도 있었을테고 그 외에 부족한 부분도 많았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글을 쓰는 동안에는 재미있게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저와 다른 음매드 작자분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 1시간의 짧지 않은 인터뷰 동안 늘 좋은 답변 해 주신 사탄님 감사합니다!
사탄님의 협조가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 글을 쓸 기회조차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의 기사는 계속해서 진행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도 이 기사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Discord: anon12_otomad
로 연락주세요! 이상 합성러 익명12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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